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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을 엎자 / 남계 이창희
장르: 시조
잡초로 한해 두해
수년지나 황토(荒土)로다
일단은 갈아엎어
새 출발을 하자 꾸나
흥겨운 풍년 노래야
그 다음의 일이지.
군자는 (君)
입(口)없는 듯
묵묵히 일할 거고
잡초 땅 갈아엎고
새 농사를 지을 기라
병들은 뭇 나무들은
땔감으로 쓰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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