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산필> 청춘 사진관-김근혜 청춘 사진관 김근혜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아차’하는 후회가 밀려들었다. 늙수그레한 영감님과 낡은 카메라가 시야에 들어왔다. 간판 이름과 건물만 보고 현혹된 자신이 원망스러웠지만 어떻게 해 볼 방도가 없었다. 사람을 보자마자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나갈 수는 없지 않은가... 근* 글 2014.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