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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생이 턱없이 비루할 때도, 시가 참 없어보일 때도 있다. 그럴 때의 시는 없어보이는 것 뿐 아니라 아예 없기도 하다. 그리고 그런 날은 생도 없다. 숨쉬는 고깃덩어리를 넘어 혼을 불러 함께 하시는 여러분을 오늘의 특집 시로 선정한다. 여러분들이야말로 특별히 시다. 앞의 빈 칸에 누구든 머물러 계시다 가시라. 그렇더라도 구린내 풀풀한 오늘의 대한민국은 제외, 제발 먹은 밥이 썩는 똥내이길 바라지만, 그렇지 않으므로 제외. 비 상식적이므로 제외.
출처 : 신춘문예공모나라
글쓴이 : 청개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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