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시 방

기도/김근혜

테오리아2 2025. 5. 3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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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신의 옷자락 붙들고 매달리며 기도했다

 

너무 외로우니 마음 나눌 친구 한 사람 보내 달라고

 

그랬더니 강아지를 보내 주셨다

 

그리고…….

 

네 은혜가 족하다고 했다

 

난 바울의 가시를 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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