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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괜찮지 않은데 ‘괜찮아’라고 습관이 돼 버린 말
속뜻은 ‘괜찮지 않아’서인데
왜 눈치를 봐야 하는지
힘들 때 ‘괜찮아?’라고 말해 주는 사람보다
크게 잘못한 것처럼 꾸짖는 사람들이 많아서 숨어 버린 말
그래서 괜찮지 않은데도 “괜찮아”라고 해야 했던 말
그럴 땐 당당하게 “괜찮아”가 아니고 “힘들어”라고 해야 하는 말
속마음은 괜찮지 않은데 왜 괜찮다고 해야 하는지 이젠 알 것 같다
이 말은 상대방을 배려해서 나온 말이라는 걸
“괜찮아?”라고 물을 땐, “응, 괜찮아” 또는 “힘들어”라고 말할 용기를 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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