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13 동양일보 신인문학상 동화 당선작] 임유나 / 유나님 [2013 동양일보 신인문학상 동화 당선작] 쿰푸파바 쿰쿰파! “복수하고 싶지? 억울해서 잠도 안오지?” 침대에 누워 뒤척이고 있을 때, 어디선가 들리는 남자아이 목소리. “당연하지! 그것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버리고 싶다고!” 나는 펀치를 날리듯 허공을 향해 소리쳤어. 오늘도 학.. 동화방 2013.06.01
[스크랩] [2013 부산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2013 부산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방귀걸 한다진 / 임선영 모든 사람에게는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능력이 있어. 예를 들어 저기 운동장 구석에서 줄넘기를 하고 있는 민진이 보이니? 사실 저건 줄넘기 줄이 아니라 민진이의 왼쪽 검지손가락이야. 또 계단에 걸터앉아 혼자 실실 웃고 .. 동화방 2013.06.01
[스크랩] [2013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이미례 [2013 신춘문예 - 동화] 이미례 '시계 수리점의 아기 고양이' 시계 수리점 난롯가에서 할아버지가 졸고 있어요. 할아버지는 오전부터 졸아요. 시계 수리를 하러 오는 사람이 없거든요. 예전에는 이 도시에 시계 수리점이 여럿 있었지요. 시계를 차는 사람이 드물어지면서 수리점도 줄어들었.. 동화방 2013.06.01
[스크랩] [2013 국제신문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한기훈 [2013 국제신문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한기훈 별난 예술가 - 때 미는 작업은 한 장의 그림을 그리는 것 - 비누칠로 바탕을 깨끗하게 - 대통령도 발가벗게 하고 - 누구도 차별하지 않아 孫巨富. 나는 노트에 '손거부'라고 적고 아빠라고 읽어보았다. 손자 손, 클 거, 부자 부. '부자 가운데에서.. 동화방 2013.06.01
[스크랩] [2013 전북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염연화 [2013 전북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염연화 두근두근 우체통 "찌징찡찡찡." 청아한 산새 울음소리에 정신이 반짝 들었어. "삐비빙뾰롱뾰롱뾰로롱." 귀를 씻는 참 맑은 소리였어. 나는 갈 곳이 없어졌어. 버려질 운명이었지. 눈에 띠는 빨간 옷을 입었지만 사실 난 이미 오래전에 버려진 .. 동화방 2013.06.01
[스크랩] [2013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이수안 [2013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우주놀이 - 이수안 “우주놀이 해요! 우주놀이 해요!” 반복이의 우주놀이가 또 시작됐다. 다른 아이들은 모두 보드게임에 빠져있는데도 반복이는 오로지 우주놀이밖에 모른다. 반복이는 3학년이지만 유치원생보다도 말을 못하는 현수의 별명이.. 동화방 2013.06.01
[스크랩] [2013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박윤우 [2013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명왕성에게 / 박윤우 오빠, 명왕성은 왜 행성이 아니야? 너처럼 쪼맨하고, 빛도 어둡고, 차갑기 때문이지 소행성 '134340'아! 난 가족카드를 만들고 있어. 언젠가 다시 만나도 까먹지 말아야 할 것들을 적어서 나눠줄 거야… 우리 오빠 말처럼 너의 몸은 .. 동화방 2013.06.01
[스크랩] [2013 경상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김은진 [2013 경상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자전거 / 김은진 “벌써 학교 가는 겨?” “시험 봐.” “그럼 든든히 묵고 가야 제. 어서 온나.” 속 비면 될 일도 안 된다며 할머니는 서둘러 상을 차려 주었다. “뭐야, 시험 보는 날 미역국 먹으라고?” “새벽에 흰둥이가 새끼 낳았다. 아홉 마리나.. 동화방 2013.06.01
[스크랩] [2013 강원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최수례 외할머니네 거위 / 최수례 "으으으, 할머니!” “후유, 꿈이었구나.” 자다가 벌떡 일어난 나는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꿈속에서 외할머니네 거위가 긴 목을 땅에 닿을 듯이 들이대며 쫓아왔기 때문입니다. 외할머니네 거위는 걸을 때는 뒤뚱거리면서도 낯선 사람을 보고 쫓아올 때면 어.. 동화방 2013.06.01
[스크랩] [2013 불교신문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부복정 행복 바이러스 / 부복정 누리 할머니는 김밥장수입니다. 어엿한 가게가 아니라 상가 입구 한 쪽에 마련된 자리에서입니다. 큰 사업을 하시던 누리 부모님께서 부도가 나자 돈 벌러 간다며 나가버리고 얼마 없어 집도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살 데가 없어진 할머니가 간난 아기인 누리를 업.. 동화방 2013.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