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학과 10주년 맞아...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매진
[보안뉴스 김정완] 설립 10주년을 맞은 순천향대학교(총장 손풍삼) 정보보호학과가 미래를 이끌 인재를 배출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마인드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등 전문 인력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설립 10주년을 기념하고, 정보보 미래를 이끌 청소년 정보보호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보보호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학과 설립을 기념해 정보보호 관련 업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하우리 팀장인 최상명 동문에게 ‘자랑스러운 정보보호인상’이 수여되었으며, 한국정보보호학회 초대 회장을 지낸 경희대학교 이만영 석좌교수 등의 초청 강연이 이어졌다.
또한, 지난 10월 전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되었던 ‘청소년 정보보호 페스티벌’ 시상식도 개최됐다. ‘청소년 정보보호 페스티벌’은 청소년에게 인터넷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해킹 및 방어를 실제 경험하게 함으로써 정보 보호 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마인드를 확산하고, 안전한 정보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난 2003년부터 전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순천향대학교 정보호호학과(시큐리티퍼스트 동아리)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등이 후원했으며, 가상의 온라인 공간에 접속해 시스템의 보완, 취약점을 분석하고 이를 공격하거나 대응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대회가 운영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중, 고교생 42여 명이 참가했으며 지난 10월 14일~16일까지 1차 대회가 원격으로 실력을 겨뤘고 관련 자료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되었다.
대회 결과 1등 최우수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은 이정훈(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학생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인 순천향대학교 총장상과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은 권혁(과천고등학교) 학생과 김동선(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학생이, 장려상 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은 강인욱(선린 인터넷 고등학교) 학생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와 관련 맹주양 순천향대 부총장은 “청소년 정보보호 페스티벌을 통해 정보보호의 미래를 이끌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정보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인력 양성 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